피츠버그 배지환, 드디어 빅리그 부름 받았다…SF전 곧장 선발 출격

권혁준 기자 2024. 5. 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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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이 오랜 기다림 끝에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콜업됐다.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경기 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배지환에게 얘기했던 것은 몸을 만들고 힘을 기르고 기술적으로 준비돼야 한다는 것이었다"면서 "그는 시범경기에서 많이 뛰지 못했기에 그럴 수 없었고,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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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턴 감독 "올라올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불발…이후 트리플A서 맹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이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등록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이 오랜 기다림 끝에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콜업됐다.

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의 배지환을 콜업하고, 우완투수 라이더 라이언을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배지환은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진입하게 됐다.

곧장 선발 기회도 잡았다. 그는 이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나선다.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경기 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배지환에게 얘기했던 것은 몸을 만들고 힘을 기르고 기술적으로 준비돼야 한다는 것이었다"면서 "그는 시범경기에서 많이 뛰지 못했기에 그럴 수 없었고,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터내셔널리그 타격 1위에 올리며 이곳으로 올라올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빅리그 풀시즌을 뛰었던 배지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왼쪽 고관절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지난달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로도 좀처럼 부름을 받지 못했다.

배지환은 트리플A에서 27경기에서 출전해 0.367의 타율과 4홈런 15타점 23득점 7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1.030을 기록했다. 타율 부문은 트리플A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마이너 레벨'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제대로 보여줬다.

피츠버그도 더 이상 배지환의 콜업을 미루긴 어려웠고, 메이저리그에 등록한 뒤 곧장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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