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홍준표의 한동훈 비판, 文시절 적폐청산 아픈 기억이 살아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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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인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매섭게 몰아세우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옹호했다.
대구 달서갑 지역구를 유영하 변호사에게 내주고 22대 총선 공천을 받지 못했던 홍 의원은 21일 저녁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진행자가 "홍 시장이 왜 한동훈 전 위원장을 향해 날 선 비판을 하고 있냐"고 묻자 "일부에선 대권 레이스의 주요 경쟁자이기 때문에 비판한다고도 이야기는 하지만 저는 다르게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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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대구 출신인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매섭게 몰아세우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옹호했다.
대구 달서갑 지역구를 유영하 변호사에게 내주고 22대 총선 공천을 받지 못했던 홍 의원은 21일 저녁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진행자가 "홍 시장이 왜 한동훈 전 위원장을 향해 날 선 비판을 하고 있냐"고 묻자 "일부에선 대권 레이스의 주요 경쟁자이기 때문에 비판한다고도 이야기는 하지만 저는 다르게 본다"고 했다.
즉 " 홍준표 시장의 경험에서 좀 우러나오는 그런 아픔이 반영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는 것.
홍 의원은 "2017년도 문재인 정부로 바뀌고 소위 적폐 청산으로 저희 당, 보수 진영의 많은 사람들이 탈탈 털리고 또 수사하는 과정에서 단적인 선택을 하고 할 때 홍 시장은 당대표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시장이 과거의 아픈 기억이 살아났기에 특유의 사이다 발언을 좀 세게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보수의 본바탕인 TK(대구경북)에선 홍 시장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비판을 시원하게 보는 이도 있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도 "한 전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자유한국당 대표였던 홍 시장 주변 인사들, 보수 전반 인사 등 거의 1000명 가까이 저인망식 수사를 해 굉장히 불편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두둔한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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