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트럼프 측, 영화 속 '첫 부인 성폭력 장면'에 반발

양승은 아나운서 2024. 5. 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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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룸에 들어온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가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자 트럼프 측이 반발했다는데요.

양승은 아나운서, 자세히 전해주시죠.

◀ 양승은 아나운서 ▶

네, 영화 '어프렌티스'가 현지시간 20일 칸 영화제 경쟁 부분 초청작으로 공개됐습니다.

트럼프 측이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습니다.

'어프렌티스'는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트럼프가 뉴욕에서 부동산 거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요.

트럼프를 연기한 주인공이 그의 외모를 비하하는 아내를 상대로 강제로 성관계를 갖는 장면이 나오는데, 트럼프 측이 이 부분을 문제 삼았습니다.

실제로 트럼프와 1992년 이혼한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런 주장을 제기했다가 증언을 번복하고 해당 주장을 철회했는데요.

이 영화를 만든 알리 압바시 감독은 해당 장면에 대해 "트럼프가 어떻게 여러 인간관계에서 멀어지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는 독일 나치를 연상시키는 선거 운동 동영상으로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트럼프의 SNS에 올라온 영상에 '통일된 제국'을 'unified reich(유니파이드 라이히)'로 표현한 부분이 문제가 됐습니다.

독일어로 '제국'을 뜻하는 'reich(라이히)'가 일반적으로는 나치 독일의 제3제국을 의미하기 때문인데요.

바이든 캠프 측이 "트럼프가 권력을 확보하면 독재자처럼 통치하겠다는 의도"라며 비판에 나섰고 트럼프 측은 캠프에서 만든 공식 영상이 아니라며, 해당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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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0520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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