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엔비디아 실적 기대…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최주연 외신캐스터 2024. 5. 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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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시장이 연일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늘(22일)도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는데요.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25%, 0.22% 올라 두 지수 모두 신고가를 기록했고요.

다우 지수가 0.17%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보겠습니다.

오늘도 개별 이슈별로 움직임이 엇갈렸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개막한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최신 AI 모델을 MS의 애저 서비스에 탑재한다고 밝히며 0.87%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0.64% 상승했는데요.

오늘 전반적으로 반도체 종목은 엔비디아를 필두로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일라이릴리는 젭바운드에 들어가는 비만 치료제 성분이 중국에서 승인을 받으며 2.55%로 크게 올랐습니다.

그밖에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1%가량 조정을 받았고요.

참고로 테슬라가 오늘 6% 넘게 급등했습니다.

시장의 시선이 모두 엔비디아 실적에 쏠려 있는 가운데, 내일 실적 확인 전 몇 가지 관전 포인트도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의 비트 앤 레이즈 달성 여부입니다.

현재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242%, 2분기 매출은 약 10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조금이라도 엔비디아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을 경우 전체 시장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고 보는 만큼 증시 변동성에 대비해야겠고요.

두 번째로는 차세대 제품 블랙웰의 출시에 대해서도 주목해야겠습니다.

시장에서는 대략 블랙웰 플랫폼이 올해 말부터 시장에 출하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또한 출하가 늦어질수록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엔비디아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주식 분할 계획도 내놓을지 확인해야겠습니다.

일각에서는 현재 엔비디아 주가가 1000달러에 가까워지며 마지막으로 주식분할을 했던 2021년 7월과 상황이 유사하다며 주식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주식 분할 당시 주가가 30%가량 오른 것을 봤을 때 이는 큰 호재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연준 위원들은 연일 발언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전히 연준 인사들은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이고 있지만, 연준 내 강경파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다소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놨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있지 않은 점을 고려했을 때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번 4월 물가 보고서를 보고 반가운 안도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금리 인하를 위해선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더 확인해야하지만, 그래도 이번 보고서를 봤을 때 2% 물가 목표치를 향한 진전이 재개됐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소화한 가운데 내일(23일) 나올 FOMC 의사록을 앞두고 큰 변동은 없었는데요.

10년물 국채금리 0.02%p, 2년물 국채금리 소폭 하락했습니다.

최근 유가를 끌어올릴 만한 재료가 사라지며 국제유가는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9달러, 8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한편 어제(21일)부터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이 오는 23일 현물 ETF 승인 발표를 앞두고 승인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더리움은 오전 6시에 업비트 기준으로 515만 원대에 거래돼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500만 원대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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