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주니어가 돌아본 미네소타와 플레이오프, “끔찍한 시리즈였다. 나 때문에 패했다”

박종호 2024. 5. 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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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주니어의 6번째 시즌이 막을 내렸다.

덴버 너겟츠는 20일(이하 미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90-98로 패했다.

포터 주니어는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당시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포터 주니어는 "팀원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 패배의 원흉은 나다.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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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주니어의 6번째 시즌이 막을 내렸다.

덴버 너겟츠는 20일(이하 미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90-98로 패했다.

덴버는 지난 2022~2023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비록 핵심 벤치 자원들이 팀을 떠났지만, 주축 선수들은 건재했다. 그 결과, 서부 2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고 1라운드에서도 LA 레이커스를 가볍게 꺾었다.

문제는 2라운드였다. 상대는 엄청난 기세를 자랑하는 미네소타. 덴버의 출발은 불안했다. 홈에서 강한 덴버는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시리즈를 시작했다. 0승 2패였지만, 덴버의 저력은 엄청났다. 원정에서 치른 3차전과 4차전 모두 잡으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장 중요한 5차전까지 꺾으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다만 덴버의 기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6차전에서 가비지 패배를 당했다. 가장 중요한 7차전. 덴버는 전반전을 15점 차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을 잃었고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에는 역전까지 허용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매우 아쉬운 패배였다. 한때 점수 차가 20점까지 벌어졌던 경기. 그러나 덴버는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니콜라 요키치(211cm, C)와 자말 머레이(191cm, G)는 자기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팀 내 3옵션인 마이클 포터 주니어(206cm, F)의 침묵이 아쉬웠다. 포터 주니어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7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야투 성공룰은 25%(3/12)에 불과했다.

포터 주니어는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당시를 돌아봤다. “너무나도 끔찍한 시리즈였다. 7차전까지 갔다. 하지만 나는 2차전과 같은 집중력으로 임했다. 그 결과, 나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이야기했다.

포터 주니어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평균 22.8점 8.4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5%, 3점슛 성공률 48%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하지만 2라운드 평균 기록은 10.7점 5.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37%, 3점슛 성공률 32%였다.

이에 대해서는 “상대가 정말 터프하게 수비했다. 나에게 슛을 주지 않은 수비를 준비했다. 나는 이겨내지 못했다”라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팀원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했다. 내가 정상적으로 시리즈를 치렀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그런 것 때문에 더 힘들었다. 이미 시리즈는 끝났고 이제는 견뎌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포터 주니어는 “팀원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 패배의 원흉은 나다.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덴버는 ‘리핏’에 실패했다. 팀 샐러리가 막혀있는 상황. 전력 보강을 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하다. 포터 주니어의 성장이 절실한 이유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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