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 동영상 나치 '제3제국' 연상 표현 논란

권준기 2024. 5. 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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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운동 영상에서 나치 독일을 연상시키는 독일어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SNS에 올라온 30초짜리 동영상에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기면 통일된 제국의 탄생으로 산업 경쟁력이 크게 증가한다는 가상의 신문 기사 이미지가 등장합니다.

문제는 '통일된 제국'에 사용된 단어가 독일어 라이히(reich)로, 통상적으로 나치 독일의 제3제국을 의미한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캠프는 트럼프가 권력을 다시 잡으면 통일 제국에서 독재자처럼 통치하겠다는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성명에서 해당 동영상은 온라인상 임의 계정이 만든 것을 직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에 있는 사이 올린 것이라며 그 직원은 문제의 단어를 보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이민자들이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도 나치 정권 주장과 유사하다는 비판이 나왔고 바이든 캠프는 트럼프가 히틀러를 흉내 낸다고 공격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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