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유재석 배구 경기 안 오고 아이유 콘서트 가” 서운 (틈만나면)[어제TV]

유경상 2024. 5. 2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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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유재석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유재석이) 제 경기도 보러 온다고 했는데 경기 안 보고 아이유 콘서트를 갔더라. 내가 그거 보고 뭐야 했다. (콘서트 간) 짤이 이슈가 많이 됐다. (배구 경기는) 안 왔다. 문자만 하더라. 이번에 꼭 우승하라고"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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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틈만나면,’ 캡처
SBS ‘틈만나면,’ 캡처

김연경이 유재석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5월 21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서는 배구 황제 김연경이 출연했다.

유재석, 유연석, 김연경이 틈 친구들을 만나는 사이에 함께 식사하러 갔고 이번에도 유연석이 지도를 보며 길을 찾았다. 유재석은 “연석이 슬슬 핸드폰 큰 것 사야 할 거”라며 노안을 꼬집었고, 유연석은 “솔직히 얼마 전에 폰트를 좀 키웠다. 포커스 이동이 빨리 안 돼서”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좋다. 노안 보다 포커스 이동”이라고 웃으며 36살 김연경에게도 “몇 년 안 남았다”고 농담했다. 유연석은 유재석에게 “형 안경이 다초점이라는 말이 있다”고 농담했고, 유재석은 “아니다. 다초점은 옆에서 보면 보인다”고 부인했다.

이어 세 사람은 메뉴를 고르느라 한참을 걸었고 유재석은 “갈비수육 어떠냐”며 먼저 식당으로 들어가 버렸다. 김연경은 “막 들어가더라. 닭갈비 맛있겠다고 했는데”라며 불만을 드러냈고, 유연석이 “뭐가 꽂혀서 들어온 거냐. 내가 보기에는 한적해서 들어왔다”고 추리하자 유재석은 “한적하고 돌아다니기 귀찮아서‘라고 인정했다.

김연경은 유연석이 뮤지컬 공연 중이라는 말에 “공연도 하고 방송도 하는 거냐. 힘드시겠다”고 말했고, 유재석이 “가서 봐라. 멋있다”며 유연석 공연 관람 후기를 말하자 김연경이 “가보셨냐”며 묘한 반응을 보였다.

김연경은 “(유재석이) 제 경기도 보러 온다고 했는데 경기 안 보고 아이유 콘서트를 갔더라. 내가 그거 보고 뭐야 했다. (콘서트 간) 짤이 이슈가 많이 됐다. (배구 경기는) 안 왔다. 문자만 하더라. 이번에 꼭 우승하라고”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연경이가 홈구장이 인천에 있다. 거기를 가려면 시간이 안 맞는 거다. 그래서 못 갔다”고 설명했고 아이유 콘서트는 잠실이었다고 했다. 유연석은 “주로 잠실로 오는 구나. 내 공연도 잠실이다. 주로 여기로 온다”고 거들었다.

김연경은 “지방까지는 안 오는 구나”라며 “이번에 이벤트 경기를 한다. 잠실에서 한다. 토요일, 일요일 한다. 제가 이번에 국가대표 은퇴식을 한다. 이때까지 은퇴식을 한 사람이 없었다. 올림픽 뛴 사람들 은퇴식을 같이 해주는 거다 토요일에. 일요일에는 해외 올스타 초청해서 하는 거”라고 다시 유재석을 초대했다. (사진=SBS ‘틈만나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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