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제삿날 15만원 알바 강요 여친 “AI도 안 그래” 김숙 분노 (연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5. 2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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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모으기에 혈안이 된 여자친구에게 김숙이 분노했다.

고민남이 모은 돈은 9백만 원인 반면 여자친구가 모은 돈은 8천만 원이었고,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1억을 모을 때까지 돕겠다며 고민남의 이력서를 대신 써서 일을 구해왔다.

하지만 이어 여친은 명절날 굳이 고민남 가족들을 만나 조카들 사이에 끼어 큰아버지께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챙겨 다시 한 번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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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돈 모으기에 혈안이 된 여자친구에게 김숙이 분노했다.

5월 2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동갑 여자친구와 1년 반 연애 중인 30살 고민남이 조언을 구했다.

내년 결혼예정인 커플이 서로의 경제 상황을 오픈하며 문제가 시작됐다. 고민남이 모은 돈은 9백만 원인 반면 여자친구가 모은 돈은 8천만 원이었고,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1억을 모을 때까지 돕겠다며 고민남의 이력서를 대신 써서 일을 구해왔다. 프리랜서 웹 개발자인 고민남은 코피까지 흘려가며 쓰리잡에 다양한 일일 알바까지 해야 했다.

참다못한 고민남은 쓰리잡까지만 받아들이고 알바를 모두 그만 뒀고 여친에게 “이렇게 안 쉬고 일하면 너랑 결혼하기 전에 나 죽는다”고 말했지만 여친은 “내일 이삿짐 알바 가라. 저번에도 전날 취소했잖아. 이번에도 취소하면 우리에게 일 안 준다”며 알바를 강요했다.

고민남이 “내일 못 간다. 우리 엄마 제사다. 일당 15만원이 엄마 제사보다 중요하냐”고 항의하자 여친은 “어머니도 네가 번듯하게 잘 사는 걸 좋아하실 거다. 제사는 마음으로 드려도 된다”고 말했고, 고민남은 크게 실망했다. 고민남의 태도가 달라지자 여친은 “돈 버느라 고생했다. 지난 달 760, 이번 달 820. 많이 벌었다. 더 할 필요 없다. 지금 하는 3개만 집중해서 하자”고 태도를 바꿨다.

하지만 이어 여친은 명절날 굳이 고민남 가족들을 만나 조카들 사이에 끼어 큰아버지께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챙겨 다시 한 번 실망을 안겼다. 여친은 “큰아버지, 결혼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라고 말해 용돈을 더 받았고, 고민남이 군대 후임들과 만나 술을 사자 다음 날 후임들에게 연락해 더치페이로 돈을 받아냈다.

김숙은 “어머니 제사인데 마음으로 드리라는 건 어디도 없는 말이다. AI도 저렇게 말 안 할 거다. 무서울 정도”라고 분노했다. 주우재는 “어머니 제사가 15만원만도 못한 거”라며 씁쓸해 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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