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보러 가자’…한국인 판다 패키지 관광상품 구매 6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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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다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福寶)의 인기에 힘입어, 판다를 보기 위한 한국인의 '판다 관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등 인근 도시 관광을 포함해 2∼3곳 정도의 자이언트판다 기지를 돌아보는 테마 패키지 관광을 출시한 하나투어의 경우 한 달 새 중국 여행 관광객이 200%나 증가했고 800명 가까운 예약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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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다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福寶)의 인기에 힘입어, 판다를 보기 위한 한국인의 ‘판다 관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5월 기준 중국 패키지여행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중국 여행객 증가의 첨병이 된 것은 단연 푸바오로 인기몰이 중인 자이언트판다 테마여행이다. 최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등 인근 도시 관광을 포함해 2∼3곳 정도의 자이언트판다 기지를 돌아보는 테마 패키지 관광을 출시한 하나투어의 경우 한 달 새 중국 여행 관광객이 200%나 증가했고 800명 가까운 예약객이 몰렸다. 여행상품 비용이 60만 원 대 후반에서 110만 원 대에 이를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 한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좋아하던 관광지인 장자제(張家界), 구이린(桂林), 항저우(杭州) 등지의 여행지나 백두산 관광객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항공사들은 이전에 중단되었던 노선을 재개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이 4년여 만에 인천-정저우(鄭州), 장자제 노선을 재개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하반기부터 인천- 충칭(重慶), 시안 노선을 재개했다.
한편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미국에서 돌아온 판다 메이샹(美香)과 톈톈(添添), 샤오치지(小奇蹟)를 은닉, 학대했다는 인터넷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연구센터는 이날 문답형식으로 밝힌 보도자료를 통해 “자이언트판다에 대한 국제 협력은 자이언트 판다 보존에 매우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며 “네티즌들의 주장처럼 검은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해외로 보내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출처가 불분명했던 세 마리 판다에 대선 “메이샹과 톈톈은 두장옌(都江堰) 기지에 있다 선수핑(神樹坪) 기지로 돌아왔고 아직 어린 샤오치지는 선수핑 기지에서 계속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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