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샘 리처드(Samuel Richards) 교수 “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

손봉석 기자 2024. 5. 2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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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5시 아리랑TV ‘The Globalists’ 는 다시 찾은 한류 전도사와 20명의 美 대학생들이 스튜디오에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한국의 특징을 말한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아리랑TV의 대표 대담 프로그램 ‘The Globalists’에서 한국을 방문한 20명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인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진행으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샘 리처드(Samuel Richards) 교수와 로리 멀비(Laurie Mulvey) 교수 그리고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학생들이 느낀 한국의 매력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이날 방송은 ‘한류 전도사’로 국내에 잘 알려진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교수와 그의 동료이자 아내인 로리 멀비 교수와의 대담(15일 방송)에 이은 특집 방송 두 번째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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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리처드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인종·성별·문화 강의와 연구로 명성을 얻은 세계적 석학이자, 유튜브로 전 세계에 방송되는 그의 강의(SOC 119)는 매학기 800여명이 수강할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세계적 권위의 에미상을 받기도 했는데,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반 만에 ‘The Globalists’를 다시 찾았다.

샘과 로리 교수는 지난해부터 건국대학교와 교류 활동(Penn State - Konkuk Intercultural Seminar)를 벌이고 있는데, 올해도 20명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대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의 이모저모를 체험한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은 “한국에서 짝(버디)을 이뤘던 건국대학교 학생들이 한국을 다니는 내내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알려줘서 정말 좋았다”, “만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절친’이 된 것 같다”며 한국 학생들의 친절함을 칭찬했다.

손 교수가 학생들에게 한국 학생들과 금방 친해진 이유를 묻자, 한 학생은 “인종과 문화가 달라도 같은 또래라서 그런지 관심사도 비슷하고 유대감을 형성하기 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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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 교수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고 하자, 한 학생은 “K-POP이나 한국 드라마, 화장품에 대해 관심이 많다 보니 한국 학생들과 이야깃거리도 많았다”고 답했고, 또 다른 학생은 “한국에 있는 동안 나는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한국 학생들은 나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면서 서로 ‘윈-윈’하는 시간이 됐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에 방문하게 될 일이 많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뽑은 ‘한국의 첫 인상’은 ‘안전과 보안’이었는데, 학생들은 “늦은 시간까지 거리를 다녀도 무섭지 않았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하거나, “셀프 스튜디오의 소품들이 없어지지 않는 게 신기했다”고 밝혔다. 샘 리처드 교수 역시 “나도 한국 목욕탕에서 보관함 자물쇠가 고장 난 적이 있었는데, ‘한국인데 뭐 어때?’하면서 그냥 물건을 넣어뒀다”고 하며 공감을 표했다.

끝으로 손 교수가 샘과 로리 교수에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려고 하는지 묻자, 샘 리처드 교수는 “학생들은 이런 체험을 통해 다른 문화와 인종을 경험하지만, 결국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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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멀비 교수는 “사람들이 각자 다른 가치관과 문화 양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깨닫고, 학생들이 서로 다른 가치관을 인정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샘 리처드 & 로리 멀비 교수, 그리고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특집 2부 방송은 2024년 5월 22일 수요일 저녁 5시, ‘The Globalists’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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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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