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목소리? 챗 GPT 목소리 일부 사용 중단

박준우 기자 2024. 5. 2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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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HER)에서 등장하는 인공지능 비서를 연상시키던 GDP-4o의 음성 중 하나가 실제 영화 속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결국 사용 중단됐다.

20일 BBC방송에 따르면 챗GDP의 개발사 오픈 AI는 공지를 내고 "우리는 챗GPT, 특히 스카이(Sky)의 목소리를 어떻게 선택했는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며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스카이 사용을 일시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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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측 “특정인 목소리 모방 위한 것 안돼” 중단 결정

영화 ‘그녀’(HER)에서 등장하는 인공지능 비서를 연상시키던 GDP-4o의 음성 중 하나가 실제 영화 속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결국 사용 중단됐다.

20일 BBC방송에 따르면 챗GDP의 개발사 오픈 AI는 공지를 내고 "우리는 챗GPT, 특히 스카이(Sky)의 목소리를 어떻게 선택했는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며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스카이 사용을 일시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픈AI는 "스카이 목소리는 스타의 모방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AI 목소리가 유명인의 독특한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모방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픈AI는 새로운 AI모델 GPT-4o를 공개했다. GPT-4’는 주로 텍스트를 통해 대화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AI 모델로, 샘 올트먼 CEO는 새로운 AI 모델 발표를 예고하면서 자신의 SNS에 ‘그녀’이라고 적기도 했다. 오픈 AI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챗봇에 사용된 5개의 목소리는 제휴를 맺은 성우들로부터 샘플링했다고 밝히면서 "다국어를 구사하고 ‘시대를 초월한 느낌’의 ‘친근한’ 또는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의 성우를 선정하여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 중 ‘스카이’의 목소리가 요한슨과 닮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만 오픈AI측은 해당 목소리가 요한슨을 샘플링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일축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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