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잡자" 바이든, 비축 휘발유 100만 배럴 방출

박규준 기자 2024. 5. 22.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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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유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바이든 정부가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합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지 않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조치에 나선 겁니다.

에너지부는 2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차량 운전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는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100만 배럴의 휘발유를 북동부휘발유공급저장소(NGSR)에서 방출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인들이 여행을 많이 가는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5월27일)와 독립기념일(7월4일)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국의 이날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약 3.78L)당 3.598달러다. 이는 1년전 3.539달러에 비해 다소 올라간 수준입니다.

미국의 핵심 정책 이슈인 인플레이션 문제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는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유권자 표심에 영향을 크게 주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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