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이달까지 빚 갚으면 신용점수↑·카드 발급… 신용사면 대상은

강한빛 기자 2024. 5. 2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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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 지속으로 서민·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소액연체자 32만5000명 등은 이달까지 상환하면 '신용사면'을 받을 수 있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서민·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사면을 통해 285만8000명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신용평점 상승 혜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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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신용사면 지원으로 연체기록을 삭제할 수 있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 지속으로 서민·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소액연체자 32만5000명 등은 이달까지 상환하면 '신용사면'을 받을 수 있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서민·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사면을 통해 285만8000명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신용평점 상승 혜택을 봤다.

신용회복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개인 약 298만4000명 중 약 265만9000명과 개인사업자 약 31만명 중 약 19만9000명이 지난 4월 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해 신용평점 상승, 신용카드 발급 등 신용회복 혜택을 받았다.

아직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하지 않은 개인 약 32만5000명, 개인사업자 약 11만1000명도 이달 31일까지 연체금을 모두 갚으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신용사면을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1월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전 금융권 협약식'을 진행했다. 소액연체자 중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한 경우 연체이력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활용을 제한하는 게 골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협약식에서 "이례적인 고금리·고물가 지속 등 예외적인 경제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연체돼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현재 290만명이 넘었다"며 "개인적인 사정 외에 비정상적인 외부환경 때문에 연체에 빠진 분들에게 우리 사회가 재기의 기회를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지원의 배경을 설명했다.


나도 혜택 받을 수 있을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이번 신용사면은 2021년 9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오는 5월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는 차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대상 여부는 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인 가능 홈페이지는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평가데이터 ▲SCI평가정보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 ▲한국평가정보 ▲신용보증기금 등으로 신용회복 지원대상자 해당여부, 전액상환시 신용회복이 가능한 연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회복지원 조치가 종료되는 오는 31일까지 남은 2주 동안에도 더 많은 국민들이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코리아크레딧뷰로 홈페이지 캡처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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