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비축 휘발유 100만배럴 방출…여름 수요↑ 대비

이혜원2 기자 2024. 5. 2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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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올여름 수요 급증에 대비해 비축 휘발유 100만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북동부휘발유공급저장소(NGSR)에서 비축 휘발유 100만배럴을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에너지부는 성명에서 "여름 운전 시즌을 맞아 미국 가정의 기름값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현충일과 7월4일 사이 전략적으로 비축유를 방출해 3개 주와 북동부에 충분한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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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독립기념일 휴가까지 유가 인하 목표
[크랜베리(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 지난해 1월 미 펜실베이니아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있는 차량. 바이든 행정부는 21일 (현지시각) 여름 수요 증가에 대비해 비축 휘발유 100만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2024.05.22.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올여름 수요 급증에 대비해 비축 휘발유 100만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북동부휘발유공급저장소(NGSR)에서 비축 휘발유 100만배럴을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뉴저지와 메인주 저장소에서 한 번에 10만배럴 단위로 할당될 예정이다. 오는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 휴가를 앞두고 유가를 낮추기 위한 조치다.

에너지부는 성명에서 "여름 운전 시즌을 맞아 미국 가정의 기름값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현충일과 7월4일 사이 전략적으로 비축유를 방출해 3개 주와 북동부에 충분한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3.78ℓ)당 평균 약 3.60달러로, 1년 전보다 0.06달러 상승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략 비축유를 대폭 감축, 1980년대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상승하던 휘발유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지만,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비축유를 정치화하고 있다는 공화당 비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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