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100만 시대… 기억력 ‘빨간불’ 켜졌다면 적극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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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란 뇌 기능 손상으로 기억력, 인지력, 언어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등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포스파티딜세린의 두뇌 건강 기능성은 오래전부터 연구돼 왔으며 치매,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 ADHD(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 등에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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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 기능성 원료 ‘포스파티딜세린’
신경 신호 전달 체계 활성화해 뇌세포 회복
3개월 복용하면 학습-인지능력 개선
인지력 개선 건강 기능성 원료, 포스파티딜세린
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물질이다. 미국 FDA와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뇌의 신경세포막에 많이 분포돼 있다. 뇌의 신경세포막은 뇌세포가 서로 정보(신호)를 교환하기 위해 접촉되는 부위다. 이 신경세포막이 잘 활성화돼야 뇌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뇌세포 내의 포스파티딜세린 양이 줄어들면서 세포막 지질 조성 및 점성이 변화한다. 이로 인해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 메커니즘이 둔화되면서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포스파티딜세린을 보충함으로써 세포막을 활성화하고 신경 신호 전달 메커니즘을 복원해 뇌세포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포스파티딜세린, 인지력 강화하고 치매 원인 물질 축적 억제
또한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 및 분비를 촉진해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 간 신호 전달이 이뤄지는 신경세포막의 수상돌기 밀도를 증가시켜 기억력과 인지력을 강화시켜주며 뇌 독성 물질이자 치매의 원인 물질로 지목되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복합적인 효과로 인해 미국 FDA에서는 포스파티딜세린이 노년층의 치매와 인지 장애 위험을 감소시키고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인증됐으며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인체시험으로 학습 인지력, 기억력 개선 효과 확인
포스파티딜세린의 두뇌 건강 기능성은 오래전부터 연구돼 왔으며 치매,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 ADHD(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 등에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평균 연령 60.5세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300㎎의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기억력은 13.9년, 학습 능력은 11.6년, 전날 본 사람에 대한 인지 능력은 7.4년, 10자리 숫자 암기 능력은 3.9년이 연장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65∼78세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 300㎎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학습 인지력, 얼굴-이름 연계 인식 능력, 안면 인식 능력 등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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