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승무원 단체 식중독”…미국행 여객기, 간신히 인천 회항

박준우 기자 2024. 5. 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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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향하던 여객기가 기장과 승무원의 단체 식중독으로 인해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항공 UA806 여객기가 오후 1시48분께 일본 동북쪽 센다이 부근에서 회항해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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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향하던 여객기가 기장과 승무원의 단체 식중독으로 인해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항공 UA806 여객기가 오후 1시48분께 일본 동북쪽 센다이 부근에서 회항해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여객기 탑승객이 SNS에 올린 영상에는 승무원이 기내 방송으로 "비행기가 인천으로 회항했다"며 "승무원들과 조종사들이 음식을 먹고 아파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안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승무원은 "탑승구 도착 후 지상 직원이 승객들을 도와드리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공식적인 회항 사유는 ‘기타 사항’으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식중독 문제로 회항하는 경우 기타 사항으로 기재한다고 한다.

식중독 원인이 기내식인지, 외부에서 먹은 음식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20일 오후 12시5분께 다시 인천공항을 출발, 오전 6시9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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