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안타-21득점’ 역대급 화력, 라쿠텐 마운드에 융단폭격한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타선이 호쾌하게 폭발했다.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화력을 쏟아부으며 라쿠텐에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소프트뱅크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202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21-0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무려 23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라쿠텐의 마운드를 융단폭격했다. 소프트뱅크가 한 경기에서 23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6월19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 이후 14년 만이며, 한 경기 21득점은 2016년 5월24일 오릭스 버펄로스전(22-6 승)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시즌 3번째 5연승을 질주한 소프트뱅크는 28승2무10패로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소프트뱅크는 2회말에만 안타 8개를 집중해 7점을 뽑아내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3회말 쿠리하라 료야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탠 소프트뱅크는 4회말 라쿠텐을 KO시켰다. 슈토 우쿄의 3루타로 포문을 연 소프트뱅크는 2회처럼 8개의 안타를 융단폭격하며 무려 10점을 뽑아냈다. 이마미야 겐타는 4회에만 두 번 타석에 들어서 2루타와 3루타를 쳤는데, 일본프로야구가 양대리그 체제가 된 1950년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구리하라 료애는 첫 타석에 2타점 2루타,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 세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사이클링 히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4번째 타석에서 투런포를 터뜨려 6타수4안타(2홈런) 6타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라쿠텐 선발이었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스는 생애 최악의 하루를 겪었다. 폰스는 3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고 12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7.05로 치솟았다. 소프트뱅크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는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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