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삼운사 대충 대종사 탄신 100주년 “수행문화 전파”

김진형 2024. 5. 2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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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천태종 춘천 삼운사(주지 월중)는 21일 경내에서 대충 대종사 탄신 100주년 법회를 열었다.

김진태 도지사, 허영 국회의원, 천태종 전 총무원장 문덕스님(서울 삼룡사 주지), 삼운사 주지 월중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가 믿고, 내가 닦아, 내가 되자'를 주제로 열린 이날 법회에서는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입재'가 함께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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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입재 봉행
▲ 21일 대한불교 천태종 춘천 삼운사에서 대충 대종사 탄신 100주년 법회가 열렸다.

대한불교 천태종 춘천 삼운사(주지 월중)는 21일 경내에서 대충 대종사 탄신 100주년 법회를 열었다.

김진태 도지사, 허영 국회의원, 천태종 전 총무원장 문덕스님(서울 삼룡사 주지), 삼운사 주지 월중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가 믿고, 내가 닦아, 내가 되자’를 주제로 열린 이날 법회에서는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입재’가 함께 봉행됐다.

관음정진은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염송하는 천태종의 염불수행법으로 오는 8월 21일까지 100일간의 수행이 이어진다. 100일 간 백만독 불사를 성공하려면 매일 5∼6시간 ‘관세음보살’을 염불해야 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 1년이 되어가는데 케이블카를 새롭게 건립하고 산림·농지 규제를 대폭 푸는 등 지역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를 잘 키워나가려면 부처님의 가피가 꼭 필요하다.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영 의원은 “자등명 법등명의 뜻을 일상으로 실천하신 대충 대종사와 불자들의 수행정신을 본받아 바르고 깨끗한 봉사의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문덕스님은 “마음을 빼놓은 불교는 없다. 심신이 곧 마음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부처님께서는 세속의 즐거움을 벗어나기 위해 나오셨다. 수행정진의 목표도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무심으로 바꾸는 것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행사를 봉독한 월중스님은 “대충 대종사는 중생의 아픔을 나의 것으로 여겨 한국불교의 수행문화를 정착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천태종 2대 종정인 대충 대종사(1925~1993)는 1945년 상월원각대종사를 은사로 구인사에서 출가했으며 전국에 천태종 사찰을 건립하는 등 종단 중흥과 한국불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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