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부부 “삼형제 키우고 바다도 지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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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독도를 품은 동해바다를 든든히 지키면서 삼형제를 사랑과 헌신으로 키우고 있는 부부 해양경찰이 화제다.
주인공은 동해해양경찰서의 홍지은 경사(41)와 동해해양경찰청 소속 황정호(41) 경위.
홍 경사와 황 경위는 부경대 해양경찰학과 동기로 만나 인연을 맺었고, 2011년 부부가 돼 슬하에 삼형제를 뒀다.
홍 경사는 "해양경찰을 꿈꾸며 남편을 만났고 삼형제와 함께 행복을 그려가고 있으니 앞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가족같은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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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학과 동기로 인연
“육아·일 양립 문화 조성 최선”
가정의 달 5월, 독도를 품은 동해바다를 든든히 지키면서 삼형제를 사랑과 헌신으로 키우고 있는 부부 해양경찰이 화제다.
주인공은 동해해양경찰서의 홍지은 경사(41)와 동해해양경찰청 소속 황정호(41) 경위.
‘슈퍼 워킹맘’ 홍지은 경사는 2009년 해양경찰관으로 시작해 파출소, 함정 등 동해해경서에서 16년째 근무 중이다. 홍 경사와 황 경위는 부경대 해양경찰학과 동기로 만나 인연을 맺었고, 2011년 부부가 돼 슬하에 삼형제를 뒀다. 첫째는 초교 6학년생, 둘째는 초교 3학년생, 셋째의 경우 유치원생이다.
홍 경사는 해양경찰이 갖고 있는 남성 위주의 업무 특수성으로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남편과 친정어머니의 보살핌에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요즘은 삼형제가 서로 챙기면서 잘 노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에게 큰 위로를 받고 있다고 했다.
또한 바쁜 일상속에 스트레스를 고민할 여유조차 없지만 아이들과 주말여행이나 나들이를 통해 함께 시간을 보낼때 모든 것을 다 얻은 것처럼 행복하다고 했다.
홍 경사는 “해양경찰을 꿈꾸며 남편을 만났고 삼형제와 함께 행복을 그려가고 있으니 앞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가족같은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충근 동해해경 서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 해양경찰도 맞벌이 해양경찰관들이 육아와 직장생활이 양립이 가능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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