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 증진 다짐, 편견·차별 없는 강원 만들자”

양구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도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도
자랑스러운 장애인상에 전태화

▲ 도와 양구군이 주최하고 도장애인단체연합회, 양구군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1일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강원도와 양구군이 주최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1일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려 장애인복지 증진을 다짐했다.

도장애인단체연합회와 양구군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과 이상용 도농아인협회장 등 장애인단체장을 비롯해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장, 서흥원 양구군수, 조돈준 군의장,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제25회 도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정태화 도지체장애인협회 태백시지회 문곡소도동 분회장이 ‘자랑스러운 장애인상’을 받았다.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락배달과 집수리, 지적장애인 음악활동 지원 등의 봉사로 장애인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장한 장애인가족상은 지적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면서 주간활동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 권리옹호에 힘쓴 전명희 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강릉시지부장이 수상했다. 고마운 장애인봉사상은 중증 장애인 나들이와 합동결혼식 개최, 거리캠페인 등으로 지역 장애인들을 후원해 온 평창군장애인협회 후원회가 받았다.

또 김선희 삼척시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과 신화영 도지체장애인협회 춘천시지회 분회장, 정순경 도농아인협회 태백시지회 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등 장애인 복지 증진 유공자 39명에게 장관과 도지사 표창 등이 전달됐다. 대곡장학회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진태 지사는 “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신축을 추진중인데 잘 지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내년에 강원도로 유치한만큼 많이 참가해달라”고 했다.

권혁열 의장은 “경제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여러분들의 자립기반을 조성할 도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조례가 만들어졌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발히 활동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서흥원 군수는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체육회 창립을 준비중이다. 편견과 차별 없는 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조돈준 군의장은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기울이며 관련 정책들을 적극 개선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박재혁·최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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