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눈 돌린 강원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 급증

김덕형 2024. 5. 2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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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코스닥·코스피 상장기업들이 엔데믹 이후 해외 수출판로 확대와 시장개척에 주력한 것에 결실을 보면서 올 1분기 매출·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등록지 기준 코스닥·코스피에 상장된 도내 23개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 총액(1877억 851만원)은 지난해 같은기간(1507억 3931만원) 보다 24.5%(369억 6919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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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3곳 총액 전년비 24.5%↑
야외활동 증가·4차산업 붐 영향
휴젤 매출 743억원 역대 최고

강원지역 코스닥·코스피 상장기업들이 엔데믹 이후 해외 수출판로 확대와 시장개척에 주력한 것에 결실을 보면서 올 1분기 매출·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화장품 업계와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강세에 IT·제약 업종이 수혜를 입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등록지 기준 코스닥·코스피에 상장된 도내 23개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 총액(1877억 851만원)은 지난해 같은기간(1507억 3931만원) 보다 24.5%(369억 6919만원)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6%(1조 91억원→1조 1565억원), 순이익은 41.1%(1381억 413만원→1949억 9035만원) 늘었다.

코스피 상장 도내 기업 총 4곳 중 더존비즈온의 매출은 944억원을 기록해 15.9% 늘었다. 영업이익은 181억원을 보여 21.3% 증가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분야 성장세와 함께 수주 확대와 비용 자체 절감 등이 1분기 견실한 실적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3683억 7371만원)과 영업이익(758억 382만원)은 전년보다 각각 2.8%·8.7% 늘었다. 카지노 매출은 증가한 반면, 골프 등 비카지노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기업 중에서는 화장품 등 바이오기업 성장이 눈부셨다. 시가총액 2조 5169억원인 휴젤은 1분기 매출(743억원)과 영업이익(239억원) 모두 전년 같은기간 보다 15.4%·29.5% 늘었다.

휴젤 관계자는 “톡신·필러·화장품 등 모든 품목이 국내외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성장하며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면역진단 카트리지를 주요 사업부문으로 둔 바디텍메드의 매출(331억원)과 영업이익(59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3%·23.4% 늘었다. 아시아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유럽 등도 10% 이상 고르게 성장했다.

다만 제조업 부문은 주춤했다. 의료기기 등 기계장비 제조사인 대한과학의 매출(139억원)과 영업이익(8억 4959만원)은 전년 같은기간 보다 8.6%·15.6% 줄었다. 의료소모품 제조사인 케이엠의 매출은 0.3% 줄고, 영업 손실은 2.5배 늘었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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