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양구 도로 점령한 불법주정차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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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이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군은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으니 단속건수는 매년 증가세다.
지난 20일 오후 양구읍 상리 양록길 상가 일대는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북적였다.
일부 불법주정차 차량 중에는 일반 도로 위에 세워둔 모습도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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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과태료만 3억5000만원
군 “지속 단속·주민 협조 요청”
양구군이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군은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으니 단속건수는 매년 증가세다.
지난 20일 오후 양구읍 상리 양록길 상가 일대는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북적였다. 정상적인 차량통행은 불가능할 뿐더러 심지어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통행이 불가능하자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아찔한 모습까지 연출되고 있다. 일부 불법주정차 차량 중에는 일반 도로 위에 세워둔 모습도 목격됐다.
양구읍에 거주하는 박모(46)씨는 “갓길에 세워둔 차량들 때문에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해 마주오는 차량이 보이면 한쪽으로 피하는 불편한 상황이 생긴다”며 “도로가 좁다보니 중앙선을 침범해서 주차를 시도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년간(2021년~2023년) 불법주정차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2021년 2509건, 2022년 2795건, 2023년 331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3년 동안 부과된 과태료만 3억 5000여만 원이다.
군관계자는 “불법주정차 단속에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모든 구간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 안전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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