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의 나비 효과?' 크로스, 2024 발롱도르 수상 확률 3위 등극...음바페-해리 케인 넘었다

이성민 2024. 5.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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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한 토니 크로스가 2024 발롱도르 유력 수상자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프로 축구 선수 경력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은퇴 선언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크로스는 2024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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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한 토니 크로스가 2024 발롱도르 유력 수상자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21일(한국시간) 베팅업체 ‘Bet365’를 참고해 2024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상위 5명을 공개했다.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33%)였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초반에 근육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2024년이 되자 반등에 성공했다. 2023/24시즌 37경기 23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비니시우스는 2024년에 17골 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위는 비니시우스의 팀 동료 주드 벨링엄(21%)이었다. 지난해 7월 1억 300만 유로(한화 약 1523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던 벨링엄은 팀의 차세대 스타로 군림했다. 이번 시즌 벨링엄은 40경기 23골 12도움을 올리고 있다.

눈에 띄는 건 크로스의 순위였다. 크로스는 발롱도르 수상 확률 13%를 기록하며 비니시우스, 벨링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크로스는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보다 순위가 높았다. 음바페와 케인은 각각 9%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올해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크로스는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프로 축구 선수 경력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크로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항상 말했듯이 레알 마드리드는 내 마지막 구단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 마음속에서 적절한 타이밍을 찾았고 내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내 야망은 기량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선수 경력을 끝내는 것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은퇴 선언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크로스는 2024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크로스는 이번 시즌 46경기 1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크로스가 30대 중반임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제패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면서 가능성이 커졌다.

크로스가 2024 발롱도르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유로 2024 우승이다. 독일 대표팀은 올해 6월에 열리는 유로 2024 개최국이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크로스는 지난 3월 A매치를 통해 복귀했다. 독일이 유로 2024 왕좌에 오르면 크로스의 활약은 더욱 주목받을 수 있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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