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군복무하는 장병·청년 직업군인도 재무상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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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는 서울에 주둔하는 군부대 소속 장병들도 맞춤형 무료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수요조사를 거쳐 10월까지 군 장병 대상 금융교육뿐만 아니라 맞춤형 재무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급여·소득지출 관리 등 재무상담을 통해 군 장병·청년 직업군인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과 관리를 지원하고, 실전형 금융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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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는 서울에 주둔하는 군부대 소속 장병들도 맞춤형 무료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관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시행 중인 ‘서울 영테크’ 사업 대상에 군 장병까지 포함되면서다.
군 장병과 청년 직업군인 대상 재무상담은 일반 청년과 마찬가지로 전화, 화상, 이메일 등을 이용한 비대면과 협의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대면 방식으로 나뉜다. 기관에 상주하는 상담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상담사는 올해 총 60명으로, 재무설계사 자격증(CFP·AFPK)을 보유하고 3년 이상의 재무상담 경험이 있는 이들이다.
1차 상담 때는 재무 진단, 재무 목표 확인, 기초컨설팅 등을 한다. 2차 상담 땐 종합 재무상담 중심의 심화컨설팅을 하고, 상담 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 3∼6개월 이후 진행되는 3차 상담에선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상담 분야별 특화 상담도 한다.
시는 급여·소득지출 관리 등 재무상담을 통해 군 장병·청년 직업군인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과 관리를 지원하고, 실전형 금융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 생도, 예비군 등으로 금융교육·재무상담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가 군이고, 요즘은 장병 급여도 많이 올라서 금융·재무지식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군 복무를 하면서 이런 지식을 얻어간다면 국가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시가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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