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주재 AI 정상회의…안전·혁신·포용 '서울 선언문' 채택

정지형 기자 2024. 5. 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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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21일 공동으로 주재한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 정상세션에서는 안전·혁신·포용이라는 3대 원칙에 기반한 AI 사용을 위한 선언문이 채택됐다.

선언문은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이어받아 안전·혁신·포용성이 AI 사용에 관한 목표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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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에 따른 혜택 극대화와 함께 위험성에 대응
부속서로 AI 안전 국제협력 위한 서울 의향서 도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요 7개국(G7)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하는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며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21일 공동으로 주재한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 정상세션에서는 안전·혁신·포용이라는 3대 원칙에 기반한 AI 사용을 위한 선언문이 채택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정상세션에서 각국 정상과 참석자들은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를 위한 서울 선언'에 합의했다.

선언문은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이어받아 안전·혁신·포용성이 AI 사용에 관한 목표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AI 거버넌스에 관한 국제 논의에 이 우선순위들을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또 AI 활용에 따른 혜택을 극대화하는 한편 반대급부로 야기되는 위험성에 대응하기 위해 AI 거버넌스 간 상호운용에 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선언 참여국들이 AI 안전연구소 등 AI 안전성 강화를 위해 나서는 노력을 지지하고 안전 연구에 관한 협력을 증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선언문은 나아가 "인간 중심적인 AI를 활용해 국제 난제를 해결하고 민주주의적 가치·법치주의 및 인권·기본적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보호 및 증진한다"고 했다.

동시에 "국가 간 그리고 국내 AI 및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인간 복지를 향상한다"며 "AI 안전·혁신·포용성을 향상시키는 국제 협력 강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정부와 민간, 학계, 시민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 간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유엔, 주요 7개국(G7), 주요 20개국(G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 회의체에서도 선언 참가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상세션에서는 서울 선언 부속서로 'AI 안전 과학에 대한 국제 협력을 위한 서울 의향서'도 채택됐다.

의향서는 "안전이 책임 있는 AI 혁신을 진전시키는 데 핵심 요소임을 확인한다"며 "AI 안전연구소를 포함한 공공기관 또는 정부 지원 기관을 설립하거나 확장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격려한다"고 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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