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만찬 회동 '22대 원구성·채상병 특검법' 협상 불발‥"입장차만 확인"

손하늘 sonar@mbc.co.kr 2024. 5. 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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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 만찬 회동을 하고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공식 시작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서로 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첫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MBC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서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기존의 입장차를 재확인했다"고 전했고, 국민의힘 배 원내수석부대표도 "진전이 있었다고 하기는 어렵다"면서 "조속한 원 구성으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원칙에는 양 당이 동의하고 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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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 만찬 회동을 하고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공식 시작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서로 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첫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2시간 가량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71석을 확보한 원내 1당인 만큼,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법사위와 운영위를 포함한 11개 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각각 다른 정당이 맡았던 관례가 있고,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맡아왔던 만큼 두 상임위원장 자리를 야당에 넘길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MBC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서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기존의 입장차를 재확인했다"고 전했고, 국민의힘 배 원내수석부대표도 "진전이 있었다고 하기는 어렵다"면서 "조속한 원 구성으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원칙에는 양 당이 동의하고 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려보낸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다음주에 반드시 재표결하겠다는 야당, '본회의를 열면 안 된다'는 여당의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양 당은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이 끝난 뒤, 이번 주 후반쯤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045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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