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PRO 아시아 총회 개최...한국 선수협, 회원국 가운데 최고의 롤모델 '호평'

정지훈 기자 2024. 5. 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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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국제축구선수협회(이하FIFPRO)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야마자키 타쿠야 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 회장은"한국 선수협은 다른 선수협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에 속한 많은 국가들이 한국 선수협의 노하우를 통해 가이드 라인을 잡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한국 선수협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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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국제축구선수협회(이하FIFPRO)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5월 6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태국 등 13개국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회의에서는 각 국가 선수협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플랫폼 개설(모바일)과 온라인 학대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하며 각국 선수협이 뜻을 모았다.


회의에 앞서 선수협 자생을 위한 후원유치 및 목록, 행사 진행 노하우, 클리닉과 자선경기를 통한 선한 영향력 행사 등의 진행 사항을 공유한 한국 선수협은 아시아-오세아니아 디비전 자금조달 관련 우수 선수협에 선정되는 등 큰 호평을 받았다. 야마자키 타쿠야 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 회장은“한국 선수협은 다른 선수협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시아-오세아니아에 속한 많은 국가들이 한국 선수협의 노하우를 통해 가이드 라인을 잡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한국 선수협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총회에서는 6가지의 중요한 목표를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모바일을 통한 선수 조직화, 각 선수협 역량강화, AFC-OFC가 일관적으로 연결 될 수 있는 레버리지, 데이터 및 제휴, 온라인 학대 관련이 주 내용으로 거론되었다.


이번 아시아-오세아니아 총회에서는 비영어권 선수들도 초청하여 선수들의 경험과 현 스포츠 계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이 자리에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AI 번역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진행했다.


이에 대해 타쿠야 회장은“AI 번역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모든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영어권이 아닌 선수협과 선수들도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FIFPRO는 다양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타쿠야 회장은 이어 “이 밖에도 FIFPRO는 새로운 국가들의 선수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각 국가 선수협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데이터 및 제휴를 통해 손쉽게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시아 총회에 참석한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AFC와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AFC 주관 대회들에 대한 최소 보장 기준 설립과 FIFPRO가 압력-압박을 통해 선수들의 건강한 경기 대회 조건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 총회에서 한국 선수협은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칭찬에 자만하지 않고 계속해서 선수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악플 대응 센터와 연계해 많은 선수들이 극심한 비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선수협은 FIFPRO와 함께 호흡하며 각국 선수협 역량강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온라인 악플을 근절하기 위한 보호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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