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 29년 만의 금메달…파리 올림픽 '청신호'

하성룡 기자 2024. 5. 21.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파리올림픽 '메달 기대주'인 여자유도 허미미 선수가 한국 여자선수로는 29년 만에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짜릿한 승리를 거둔 허미미는 한국여자선수로는 1995년 정성숙과 조민선 이후 29년 만에 유도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655192

<앵커>

파리올림픽 '메달 기대주'인 여자유도 허미미 선수가 한국 여자선수로는 29년 만에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허미미는 57kg급 결승에서 일본계 캐나다 선수인 세계랭킹 1위 데구치와 접전을 펼쳤습니다.

두 선수는 정규시간 4분 동안 지도만 2개씩 주고받아 연장에 돌입했고, 연장도 무려 8분 넘게 이어진 끝에 데구치가 지도 한 개를 더 받으면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짜릿한 승리를 거둔 허미미는 한국여자선수로는 1995년 정성숙과 조민선 이후 29년 만에 유도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허미미/여자 유도 국가대표 :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해요.]

21살로,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는 일본에서도 '유도천재'로 불리며 촉망받았지만, 손녀가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을 가슴에 새기고 3년 전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표팀 에이스로 떠오른 데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한 허미미는,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바람대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금메달까지 목에 걸겠다는 각오입니다.

[허미미/여자 유도 국가대표 : (파리 올림픽에서) 저 금메달 따고 싶어요. 한국에 가서 잘 준비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영상제공 : 국제유도연맹)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