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안전 앱 '해로드' 활용 익수자 긴급 구조 훈련

2024. 5. 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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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바다낚시나 해양레저 즐기는 분들이라면 해양 안전 앱 '해로드'가 필수죠.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걸로 신고하면, 현재의 위치가 해경과 소방청에 전송돼 구조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해로드를 이용한 구조훈련 현장을, 최다희 기자가 가봤습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태안군 모항항)

태안 앞바다에 익수자가 발생한 것을 가정한 상황.

익수자 몸에 부착돼있는 자동추락 신고장치 '해로드 세이버'가 입수 상황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구조 신고를 합니다.

중부해경 종합상황실에서는 입수자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사고 발생 지점 근처 해경 구조팀에 위도와 경도를 전달해 출동 지령을 내립니다.

현장음>

"그 사항 수신 완료. 현장 이동하여 인명구조 실시하겠음."

"익수자 발생 둘 셋, 익수자 발생!"

신고 접수 후 5분 내에 출동한 연안구조정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고, 해경은 구조 보트를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합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이번 훈련은 실제 익수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합니다. 해양 안전 앱인 해로드를 활용한 긴급 구조요청 신고, 사고접수, 현장 출동 등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승철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과장

"해수부가 개발한 해양 안전 모바일 앱 '해로드' 앱과 해양경찰의 긴밀한 협조로 오늘 익수자 구조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양경찰과 긴밀히 협조해나갈 계획입니다."

해로드 앱은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와 해양기상정보, 바다낚시 지수 등 다양한 해양 정보를 제공합니다.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해로드 앱을 통해 직접 신고하거나 미리 부착해놓은 해로드 세이버를 통해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해경과 소방청에 자신의 현재 위치 좌표가 문자로 전송됩니다.

2014년 8월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약 62만 건이 설치됐으며 해로드 앱을 이용해 구조된 인원도 2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바다에 나가기 전 안전을 위해 꼭 해로드 앱을 설치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능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구자익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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