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무료 배달 ‘노크’ 하는 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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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옛 한국야쿠르트)가 배달앱 시장에 진출하면서 배달 플랫폼 업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hy는 다음 달 배달 앱 '노크'(Knowk)를 출시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hy는 고객에게 거리, 날씨, 주문 금액 상관없이 '무조건 무료' 배달을 실시한다.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3사도 현재 무료 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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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 업체 경쟁 치열해질 듯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배달앱 시장에 진출하면서 배달 플랫폼 업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hy는 다음 달 배달 앱 ‘노크’(Knowk)를 출시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hy는 고객에게 거리, 날씨, 주문 금액 상관없이 ‘무조건 무료’ 배달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 주문을 높이고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3사도 현재 무료 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지난 3월 말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도 지난달부터 멤버십 가입 없이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배달비 무료’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요기요는 멤버십 ‘요기패스’ 구독료를 4900원에서 2900원으로 낮추고 멤버십 고객이 1만7000원 이상 주문하면 횟수와 상관없이 무료배달을 하고 있다.
hy는 입점업체에 고정비, 광고비, 가입비 등을 요구하지 않고 중개 수수료율도 업계 최저 수준인 5.8%로 책정했다. 다만 중개 수수료율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면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배달앱의 중개 수수료율은 배달의민족이 6.8%, 쿠팡이츠가 9.8%, 요기요가 12.5%다.
점주에게 받는 배달비는 최대 거리 3㎞까지 2500원으로 고정 요금제다. 통상 100m 단위로 붙는 할증요금은 받지 않기로 했다. 다른 배달 플랫폼 3사가 점주에게 받는 배달비는 2900~3400원이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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