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중공업 지분 추가 매도…지분율 1.2%로

박미리 기자 2024. 5. 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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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지분을 추가 매도했다.

21일 효성중공업은 조 부회장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4차례에 걸쳐 효성중공업 주식 총 12만1075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조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지분을 줄이는 것은 계열분리를 준비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조 부회장은 효성화학 지분도 6.16%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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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사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지분을 추가 매도했다.

21일 효성중공업은 조 부회장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4차례에 걸쳐 효성중공업 주식 총 12만1075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으로 총 411억6429만원 규모다.

조 부회장은 지난달 12일 효성중공업 보유 주식을 처분하기 시작했다. 최근 한 달간 지분 매도 공시만 4번이다. 이에 따라 4.88%이던 조 부회장의 지분율은 현재 1.2%까지 떨어졌다. 처분금액은 이번까지 포함해 총 1135억4408만원이다.

조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지분을 줄이는 것은 계열분리를 준비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효성그룹은 지난 2월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기존 지주사(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화학·효성티엔에스 등)와 조 부회장의 신설 지주사(효성첨단소재·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효성토요타 등)로 분할을 결정했다.

신설 지주사 사명은 HS효성이다. 다음달 1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 계획이 통과하면 오는 7월1일 출범한다.

재계에서는 두 형제가 독립 경영 체제를 꾸리고, 지분 정리를 마치면 계열분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부회장은 효성화학 지분도 6.16% 보유 중이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하려면 상장사 기준으로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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