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좌동 등 노후도시 5곳 부산, 광역 정비사업 본격화

오성택 2024. 5. 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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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사업 등에 따라 조성된 지 20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이 100만㎡ 이상인 부산 해운대 신도시(해운대 그린시티)와 북구 화명·금곡·만덕지구, 사하구 다대동 일원 등에 대한 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연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각각 특별법에 대한 법령 및 방침, 미래도시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설명에 이어 부산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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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
재건축·리모델링… ‘맞춤 개발’
23일 설명회… 미래도시 전환 속도

택지개발사업 등에 따라 조성된 지 20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이 100만㎡ 이상인 부산 해운대 신도시(해운대 그린시티)와 북구 화명·금곡·만덕지구, 사하구 다대동 일원 등에 대한 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달 말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노후계획도시 중 개별적인 정비 사업만으로는 자급자족 기능 등 기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려운 지역이다.

1997년 준공된 해운대구 좌동 신도시(해운대 그린시티, 300만㎡)와 2002년 준공된 북구 화명동 1450만㎡, 1985~1996년 준공된 북구 만덕·화명·금곡 일대 2400만㎡ 등이다. 사하구 다대동 일대 1300만㎡(1985~1996년 준공)와 부산진구 개금동과 사상구 학장·주례동 일대 1200만㎡(1987~1999년 준공)도 포함됐다. 도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광역적인 정비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시는 지난달 27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관련 절차들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노후계획도시의 공간적 범위와 기반시설 정비, 정비사업 단계별 추진계획 및 선도지구 지정계획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비 사업은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되며,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선택하게 된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 대상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23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 접근성이 높은 부산시청(오전)과 해운대문화회관(오후)에서 설명회를 열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과 지역 업체들의 관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국토연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각각 특별법에 대한 법령 및 방침, 미래도시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설명에 이어 부산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시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비사업 정책에 반영하고, 국토부 및 사업 대상 지자체와 협의해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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