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러시아에 포섭된 스파이 9명 체포…“리투아니아 이케아 방화도”

박석호 2024. 5. 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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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당국이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돼 파괴공작에 가담한 스파이 9명을 체포했다고 AFP와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21일 보도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폴란드 국적자 9명을 폭행과 방화 등의 혐의로 검거해 기소했고 일부는 범죄조직에 연루됐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이들의 스파이 활동이 폴란드뿐 아니라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스웨덴 등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동맹국과 협력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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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당국이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돼 파괴공작에 가담한 스파이 9명을 체포했다고 AFP와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21일 보도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폴란드 국적자 9명을 폭행과 방화 등의 혐의로 검거해 기소했고 일부는 범죄조직에 연루됐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이들의 스파이 활동이 폴란드뿐 아니라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스웨덴 등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동맹국과 협력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폴란드 서부 브로츠와프의 페인트 공장에서 적발된 방화 미수와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이케아 매장 화재를 예로 들었습니다.

리투아니아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지난 17일 무역업체와 창고,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업체가 방화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폴란드는 최근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다음달 유럽의회 선거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작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 반체제 운동가 레오니트 볼코프를 구타한 용의자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암살계획에 가담한 폴란드 국적자가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지난 14일 국내외 정보와 방첩을 담당하는 국가안보국과 해외정보국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1억 즈워티, 한화 약 34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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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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