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AI기술·명불허전 올레드... 韓 TV 세계로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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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인공지능(AI) TV 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한 삼성전자가 올 1분기도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며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1분기 올레드와 LCD(액정표시장치)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541만1000대로,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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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초대형 출하비중 4.6%p ↑
올해를 '인공지능(AI) TV 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한 삼성전자가 올 1분기도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며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2006년 첫 1위 달성 이후 작년까지 18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3% 점유율을 기록해 2위 업체와 10%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18.7%의 점유율을 기록해 전 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를 앞세운 초대형·프리미엄 제품과 QLED,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판매 호조를 통해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매출 기준 53.2%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1500달러 이상 기준으로도 55.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6%의 점유율을 달성해 1위에 올랐다. 98인치 제품 등의 판매 호조로 인해 80인치 이상에서도 34.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2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삼성 OLED TV의 경우도 출시 이후 16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매출 기준 27.0%를 기록해 전 세계 판매되는 OLED TV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위 자리를 지켰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LG전자의 OLED TV의 출하량은 약 62만70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2%를 기록했다.
LG전자는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40인치에서 90인치대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12년 연속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올레드 TV 시장 중 70인치 이상 초대형 TV의 출하량 비중은 14.1%로 작년 동기보다 4.6%포인트 상승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는 1분기 70인치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53%의 출하량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 80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97인치 올레드 TV를 앞세워 58.4%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는 1분기 TV 매출 중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28%를 기록했다.
1분기 올레드와 LCD(액정표시장치)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541만1000대로,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6%를 차지했다.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작년 동기보다 1%가량 감소한 4642만1500대를 기록해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 중 글로벌 올레㎏TV의 출하량은 121만대 수준이다. 한편 옴디아는 지난 3년간 침체를 이어온 TV 시장이 올 2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해 올해 전체 TV 출하량이 작년보다 2% 증가한 2억493만9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레드 TV 출하량은 630만대 수준으로 추산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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