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출연기자 “KBS는 정준영 범죄 무마와 관련 없다” [지금뉴스]

양예빈 2024. 5. 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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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 씨의 성범죄 등을 다룬 BBC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해당 기자가 자신은 KBS측 변호사가 피해자를 접촉하고 압박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박효실 기자는 자신의 기사를 통해 BBC가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전한 것은 기자 본인이 BBC에 전한 내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KBS 변호사가 피해자를 접촉했다”는 BBC 내레이션 이후 자신이 언급한 '변호사'는 KBS 변호사가 아닌, '피해자 측 변호사’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는 오늘(2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BBC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도록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사실관계를 바로잡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수 정준영 씨는 2016년 9월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으며, 당시 이 사건으로 출연 중이던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잠시 하차했습니다.

BBC 다큐는 이 과정에서 KBS변호사가 A 씨에게 연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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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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