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서 50대 숨진 채 발견…“목졸림 흔적”

충북 청주의 한 상가 사무실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1일) 낮 12시 4분쯤, 충북 청주시 운천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 있는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에서 59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날부터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이상하게 여긴 아들이 사무실을 찾았다가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이미 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시신에서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면서 "외력에 의한 사망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되, 자살과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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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