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틱톡 금지법' 주도 미국 의원 제재‥거래·입국 금지

이재훈 arisooale@mbc.co.kr 2024. 5. 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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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른바 '틱톡 금지법'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갤러거 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에 대해 입국 거부 등 제재 조치를 취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갤러거 전 의원은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을 지내면서 중국을 상대로 한 첨단 기술 수출 통제 등 강경한 입장을 대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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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갤러거 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이른바 '틱톡 금지법'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갤러거 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에 대해 입국 거부 등 제재 조치를 취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 발표한 외교부령을 통해 "미국 위스콘신주 전직 연방의원 마이크 갤러거는 최근 빈번하게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훼손했으며, 중국의 이익을 침범하는 언행을 했다"며 이날부터 제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방식은 ▲ 중국 내 동산·부동산과 기타 재산의 동결 ▲ 중국 내 조직·개인과의 거래·협력 금지 ▲ 비자 발급·입국 불허입니다.

대 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갤러거 전 의원은 올해 3∼4월 중국계 기업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의 강제 매각을 규정한 법안 처리를 이끌었습니다.

미국에서만 1억7천만명이 사용하는 틱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공유 앱이지만, 미국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틱톡의 모회사가 중국 기업이라는 점을 들어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을 우려해 왔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갤러거 전 의원은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을 지내면서 중국을 상대로 한 첨단 기술 수출 통제 등 강경한 입장을 대변해왔습니다.

이재훈 기자(arisooa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039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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