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학생생활상담소, 생명지킴이 자살예방교육 진행

이주영 인턴 기자 2024. 5. 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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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학생생활상담소가 지난 14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보고, 듣고, 말하는 생명지킴이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을 맡은 고나예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5월은 극단적인 선택을 가장 많이 하는 달로, 이 시기에 자살이 급증하는 현상을 '스프링 피크'라고 한다"며 "교통사고보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약 4배 정도 더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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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극단 선택 가장 많은 달…징조 면밀히 살펴야"
[서울=뉴시스] 지난 14일 열린 세종대 학생생활상담소의 '보고, 듣고, 말하는 생명지킴이 자살예방교육'에서 고나예 정신건강복지사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세종대 학생생활상담소가 지난 14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보고, 듣고, 말하는 생명지킴이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을 맡은 고나예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5월은 극단적인 선택을 가장 많이 하는 달로, 이 시기에 자살이 급증하는 현상을 '스프링 피크'라고 한다"며 "교통사고보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약 4배 정도 더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흔히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통해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징조를 알 수 있다"며 "평소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말도 이런 시기일수록 더욱 면밀하게 살펴보고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대방이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라면 그들의 생각에 대해 적극적으로 듣는 단계도 필요한데,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고 복지사는 "보고, 듣기를 통해 자살 위험성을 인식한 단계라면, 마지막으로 말하기 단계가 중요하다"며 "특히 주변에 도움 요청, 상담 센터 연결과 같은 '말하기'와 자살 도구 없애기, 혼자 두지 않기 등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직접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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