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은 최고의 감독"…10분간 박수 받은 '베테랑2', 해외 영화인 극찬 [칸 현장]

이준성 기자 정유진 기자 2024. 5. 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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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이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공식 상영회를 통해최초 공개된 가운데, 해외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1일 0시 30분(이하 현지시각, 한국시각 21일 오전 7시 30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영화 '베테랑2'의 공식 상영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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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종료 후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 그리고 관객들이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김은진 제공) 2024.5.21/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칸, 서울=뉴스1) 이준성 정유진 기자 =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이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공식 상영회를 통해최초 공개된 가운데, 해외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1일 0시 30분(이하 현지시각, 한국시각 21일 오전 7시 30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영화 '베테랑2'의 공식 상영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과 주연 배우 황정민, 정해인, 그리고 류승완 감독의 아내이자 제작자인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가 참석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종료 후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해인, 그리고 관객들이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김은진 제공) 2024.5.21/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감독 류승완과 주연배우 황정민, 정해인, 그리고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와 조성민 부사장이 레드카펫에 오른 뒤 손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4.5.21/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감독 류승완과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이사가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 2024.5.21/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상영회 직후 객석의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약 5분 25초간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정해인 등 배우들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감독과 배우 등의 이야기가 끝난 뒤에 나온 것까지 합하면 박수는 총 10분간 이어졌다.

'베테랑2' 공식 상영회 표는 매진됐고, 자정을 넘긴 시간임에도 약 2300석의 객석은 관객으로 가득 찼다. 관객 중에는 '친한파' 감독인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도 있었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좋은 영화다, 대형화면에서 보면 더 굉장한 영화"라고 영화를 극찬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주연배우이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 2024.5.21/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려 주연배우 정해인이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 2024.5.21/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해외 영화 배급 관계자들 역시 상영회 이후 '베테랑2'의 배급사인 CJ ENM을 통해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전했다. 독일 배급사 스플렌디드(Splendid) 이사 마르코 몰러스(Marko Mollers)는 "'베테랑 2'는 왜 우리가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다, 수준 높은 액션신과 곳곳에 있는 유머코드를 잘 집어내는 최고의 감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 배급사 유플래닛 픽쳐스(Youplanet Pictures) 대표 루이스 데 발(Luis De Val)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이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는 수년간 본 영화 중 최고였다, 뛰어난 액션과 서사가 조화된, 한국 영화의 최전선에 있는 작품이다"라고 역시 류 감독의 연출력을 극찬했다.

더불어 러시아 배급사 프로비즈글야드(Provzglyad) 대표 탄야 돌젠코(Tanya Dolzhenko)는 "'베테랑 2'는 나를 창의적, 역동적, 매력적으로 사로잡았다, 최고의 액션과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라고 밝히기도 했다.

'베테랑2'는 악인을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고, 이들이 다 함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과정을 그린 액션범죄수사극이다. 2015년 개봉해 1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의 속편으로 이번 영화제에서는 '아이, 더 엑시큐셔너'(I, THE EXECUTIONER)라는 영어 제목으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한편 제77회 칸 영화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 일대에서 열린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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