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7583억 한남5구역 시공사 선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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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뉴타운 가운데 가장 좋은 입지로 꼽히는 한남5재정비촉진구역(한남5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해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총공사비 1조7583억원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현재 한남뉴타운을 비롯해 정비사업 공사비는 해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뛰는 형국이다.
지난 2020년과 2022년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한남3구역과 한남2구역의 공사비는 평당 각각 598만원, 77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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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 입지 공사비 부담에 주목
4구역도 하반기 시공사 선정
21일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총공사비 1조7583억원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지하 6층~지상 23층, 총 51개 동 2592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공사의 3.3㎡(평)당 공사비는 916만원이다. 한남뉴타운 공사비 중 가장 높다. 한남5구역 조합은 오는 30일 입찰설명회를 열고, 오는 7월 16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지난달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한남5구역은 한강 조망 가능 가구가 가장 많고 용산공원과도 인접해 한남뉴타운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힌다. 현재로선 이번 입찰에 얼마나 많은 시공사가 참여할지가 최대 관건이다. 입찰에 참여하는 시공사가 많을수록 조합이 최대한 많은 조건을 제시해 사업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는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치솟는 공사비로 인해 입찰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남5구역은 그동안 DL이앤씨가 수주를 위해 가장 많이 공을 들여왔다. 한때 롯데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관심을 보였지만, 이번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한남뉴타운을 비롯해 정비사업 공사비는 해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뛰는 형국이다. 지난 2020년과 2022년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한남3구역과 한남2구역의 공사비는 평당 각각 598만원, 770만원이었다. 이렇다 보니 업계에선 ‘오늘 공사비가 가장 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번 입찰 결과는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축심의 절차를 밟고 있는 한남4구역은 올해 9~10월경 시공사 선정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한남뉴타운은 전반적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내달 20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는 한남2구역은 조합원 84%가 분양신청을 완료했다. 한남3구역은 이주 시작 6개월 만에 이주율이 85%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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