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교무회의 통과…마지막 절차만 남아

박건영 기자 2024. 5. 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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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이 21일 교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충북대는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고창섭 총장 주재로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 등을 포함한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충북대 의대 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 60여 명은 교무회의가 열린 대학본부와 교무회의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증원 반대를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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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49명→200명, 2025년도 125명
충북대학교 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21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교무회의장 앞에서 의대 증원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2024.05.21.ⓒ 뉴스1 박건영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이 21일 교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충북대는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고창섭 총장 주재로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 등을 포함한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기존 49명이었던 의대 정원을 20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2025년도에는 정부의 증원 배정 인원의 50%를 반영한 125명만 모집한다.

개정된 학칙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대학평의원회에서 또 한번의 심의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대학평의원회는 교무회의와 달리 교수들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한다.

이날 충북대 의대 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 60여 명은 교무회의가 열린 대학본부와 교무회의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증원 반대를 재차 촉구했다.

배장환 충북대학교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북대 의대 증원 규모는 다른 대학과 비교해 상식을 벗어나는 수치인데도 총장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학칙 개정을 강행했다"며 "이틀 뒤 열리는 대학평의원회에서 부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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