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軍 수류탄 폭발사고.. 훈련병 사망 外

김양원 2024. 5. 21. 17: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5월 21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위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 가장 핫한 이슈만 휘휘 저어 전해드립니다. 최휘의 이슈 브리핑, 휘핑뉴스의 최휘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  네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이슈부터 만나보죠.

◆ 최휘 : 정부가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렸는데, 한 총리는 여기서 경찰과 공수처가 수사 중인데도 특별검사를 도입한다는 점, 야당이 수사기관과 대상을 정하도록 한 점 등 여러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중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같은 국무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거부권, 행사할 걸로 보이는데요.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했고 7일 정부로 이송됐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처리 시한은 정부로 이송된지 15일 이내라, 내일까지거든요. 오늘 중으로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공식화할 거란 전망, 나옵니다.  

◇ 이익선 : 야권 반응 어떻습니까?

◆ 최휘 : 네, 더불어민주당 즉각 반발하며, 거부권 행사 시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기어코 열 번째 거부권을 강행한다면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길이길이 역사에 남길 것입니다."라고 말했고요. 반면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는 특검법은 어느 정부에서도 거부 당한다"며 정부의 결정을 옹호했습니다.

◇ 최수영 : 재의결 전망은 어떤가요?

◆최휘 : 윤 대통령이 예상대로 거부권을 쓰면 이제 채상병 특검법은 국회로 돌아가 재의결 절차, 밟게 됩니다. 재의결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선 재적의원 295명이 모두 출석할 경우, 197석의 찬성표가 필요합니다. 야권의석 180석에 더해 국민의힘 이탈표 17명이 더 필요한 겁니다. 여당 의원 중엔 현재 김웅, 안철수, 유의동 의원 외 이탈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재의결이 쉽지 않아 보이고요. 22대 국회로 넘어갔을 때를 보면, 그땐 범야권 의석이 192석에 달하거든요. 국민의힘에서 최소 8명의 이탈표만 나오면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선 22대 국회에선 방어하기 더 어려워지는 거죠.

◇ 최수영 : 네 윤 대통령이 오늘 거부권을 행사할지, 지켜보도록 하고요. 두 번째 이슈, 볼까요?

◆최휘 :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터지면서 훈련병 한 명이 숨지고, 부사관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훈련을 받던 훈련병은 심정지 상태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진 걸로 전해지고요. 당시 훈련을 지휘하던 부사관은 국군 대전 병원에서, 국군 수도-병원으로 헬기 이송됐는데요,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 최수영 : 사고 원인이 뭔지 확인됐다고 합니까?

◆최휘 : 사고는 훈련병이 수류탄을 투척하기 직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군 당국과 경찰은 훈련병이 수류탄 안전핀을 뽑은 뒤  던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걸로 보고 현장 조사 진행 중입니다.

◇ 최수영 : 네, 사망 장병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소식 보죠. 음주사실을 시인한 김호중 씨, 소식 새로 나온 게 있나요?

◆ 최휘 : 네,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 씨, 음주운전 사실까지 인정했으나,  공연은 한다'라는 입장입니다.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슈퍼 클래식' 공연을 강행하기로 한 데에는 변함이 없고요. 다만 공연 예매를 취소하려는 관객에게 수수료 없이 환불해주기로 했답니다. 일부 팬들이 김 씨 공연 티켓을 취소하려고 하는데 물어야 하는 수수료가 한두푼이 아니라 불만이 쏟아져 나왔었거든요. 김 씨 SNS 게시물엔 "취소 이유가 가수 탓인데 수수료도 내야 하나" "취소 수수료를 내라니, 양심이 있으면 (공연을) 안 해야하는 것 아닌가" 라는 댓글이 줄을 잇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부 팬덤은 "티켓을 사서 김호중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목소리, 내고 있다고 해요. 티켓은 사되, 윤리적 차원에서 공연장은 찾지 않는 일명 '영혼 보내기' 움직임도 포착됐다는 기사가 눈에 띄더라고요. 당초 이번 공연은 관람 하루, 이틀 전에 취소하려면티켓 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내야 취소 환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처럼 논란이 일자, 수수료 없이 환불해주기로 바꾼 겁니다. 수수료를 내고 예매를 취소한 분들에겐 수수료 전액을 돌려준다고 합니다! 또 취소하실 분들은 직접 예매를 취소하면 수수료가 부과되니까요, 반드시! 고객센터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익선 : '개통령' 강형욱 씨, 직장 내 괴롭힘 논란으로 시끌시끌하더라고요. 무슨 일인가요?

◆ 최휘 : 잡플래닛이라는 한 구직 플랫폼에 반려동물 훈련사인 강형욱 대표가 운영하는 '보듬 컴퍼니'에 대한 후기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시작됐는데요. 후기엔 인격모독,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 동의없이 메신저를 검열했다는 내용, 가스라이팅 했다, 직원 감시를 했다는 등의 내용이 있었고요. 한 퇴사자는 '재직 이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잡 플래닛에 강 씨 회사의 평점은 5점 만점에 1.8점이었어요. 퇴사자들이 보통 박한 평가를 주는 걸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낮다는 얘기 나오고요. 어제 강 씨의 유튜브 최신 영상에 댓글로 추가 폭로가 나왔는데, 전 직원이라는 A씨는 "명절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를 받아봤나, 치욕스럽다"고 했습니다.

◇ 이익선 : 강형욱 씨, 입장 낸 게 있나요?

◆ 최휘 : 갑질 및 폭언 논란이 불거진 지 3일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해명 없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어제, 강형욱이 출연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됐습니다. 

◇ 최수영 : 마지막 이슈는 어떤 건가요?

◆ 최휘 : 두 분도 치킨 좋아하시나요? 저는 치킨 값이 배달비까지 더하면 3만원 가까이 되고서부터는 시키기 전에 한 세 번은 더 생각해보고 그래도 먹고 싶으면 주문하는 것 같아요. 저와 비슷하신 분 많을 것 같은데, 앞으로 고민은 더 깊어질 것 같습니다. 치킨 값이 또 오릅니다. BBQ가 인기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을 15% 인상합니다. 오는 23일부터  2만원에서 2만3천원으로 가격이 3천원 오르는데요, 2년만의 인상이라고 해요. 황금올리브치킨콤보는 2만4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오릅니다. 이렇게 되면.. 할인을 받지 않고 배달비까지 내면 3만원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치킨 브랜드도 가격이 치솟긴 마찬가진데요. 지난달에는 매출 기준 4위인 굽네 치킨이 고추바사삭 등 아홉 개 치킨 제품 가격을 천9백원씩 인상했고, 푸라닭 치킨도 단품과 세트메뉴 가격을 1천원씩 올렸습니다. BBQ는 지속적으로 악화한 가맹점의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했다, 정부 물가 안정 시책에 따라 조정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는데요. BBQ 한 관계자는 "소상공인 가맹점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가격 인상 효과! 본사보다 대부분 가맹점에 간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익선 : 네,  휘핑 뉴스! 오늘의 핫한 이슈들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최위 아나운서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휘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newsfm094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