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63.3원에 마감… 장중 10원 넘게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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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올라섰다.
다만 원화와 동조성이 높은 위안화 약세가 소폭 진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 폭이 제한됐다.
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5.9원)보다 7.4원 오른 1363.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17일(1354.9원·9.9원 상승)부터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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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매파 발언에 달러화 강세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다만 원화와 동조성이 높은 위안화 약세가 소폭 진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 폭이 제한됐다.
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5.9원)보다 7.4원 오른 1363.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17일(1354.9원·9.9원 상승)부터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원 오른 1361.0원에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키우면서 오전 11시쯤 1367.7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오후 들어 서서히 하락해 1360원 초반대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결정 투표권을 가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분기 인플레이션 지표를 고려할 때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도 “물가 둔화세의 약화가 지속될지 판단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평가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달러화지수(DXY)는 이날 오후 5시 2분 기준 104.56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04.70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위안화 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원화도 하락 폭이 제한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6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0.0027위안 오른 것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2.20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70.59원보다 1.6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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