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고 살찌고 피곤하고"…몸이 안 좋은 이유, '이것' 때문?

정희은 2024. 5.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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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는데 뱃속이 불편하면 하루의 시작이 좋지 않다.

'뱃 속이 편해야 하루가 편하다'는 말처럼 변비, 설사, 복통까지 이어진다면 고통과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된다.

보통 사람의 장에서 염증을 치료하는 물질이나, 신경을 활성화해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뇌 속 '도파민' 관련 물질을 생산하는 미생물 두 종이 우울증 환자에게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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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장이 건강하지 않다는 5가지 신호
아침에 일어났는데 뱃속이 불편하면 하루의 시작이 좋지 않다. '뱃 속이 편해야 하루가 편하다'는 말처럼 변비, 설사, 복통까지 이어진다면 고통과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된다. 당신의 장이 건강하지 않은 신호 5가지를 알아본다. [사진=DALL·E _chatGPT 생성형 이미지_코메디닷컴]

아침에 일어났는데 뱃속이 불편하면 하루의 시작이 좋지 않다. '뱃 속이 편해야 하루가 편하다'는 말처럼 변비, 설사, 복통까지 이어진다면 고통과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된다. 사실 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사, 불규칙적인 생활 등 장 건강을 해치는 요소들이 많아졌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자료를 '당신의 장이 건강하지 않은 신호 5가지'를 소개한다.

달달한 음식을 많이 먹는다

장은 인체의 가장 큰 면역기관이자 독성물질을 걸러내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설탕을 많이 먹으면 장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정상적인 장의 기능을 해치고 장 점막까지 손상시킨다. 또 가공식품과 설탕이 많이 첨가된 식단은 장 속의 좋은 박테리아의 양과 다양성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정제당, 특히 액상과당(high-fructose corn syrup)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한다. 이러한 염증은 다양한 질병 및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체중 변화가 심하다

식습관이나 운동 습관을 바꾸지 않은 채 체중을 늘어나거나 줄어났다면 장 건강이 좋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불균형한 장은 영양분을 흡수하고 혈당을 조절하며 지방을 저장하는 신체의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체중 감소는 소장 세균 과증식(SIBO)으로 인한 흡수 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체중 증가는 인슐린 저항성이나 염증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또

수면 장애 또는 지속적인 피로를 겪는다

장내 세균의 불균형이 단편적인 수면과 짧은 수면 시간과 연결되어 만성 피로가 유발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분과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대부분이 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장이 손상되면 숙면이 어려워진다.

피부에 자꾸 트러블이 생긴다

장이 건강하지 않을 때 피부로도 확인할 수 있다. 불필요한 독소가 장에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면역 기능이 저하된다. 즉, 장내 벽이 손상되거나 헐거워지면, 장내에 거주하는 세균 및 미생물의 대사 산물이 혈액으로 유입되어, 피부에 축적되거나 피부에 상주하는 미생물 균형을 깨뜨리게 된다.

기분이 우울하다

장 건강은 우리의 기분까지 좌지우지한다.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 레가의학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와 보통 사람들 사이에는 일부 장내미생물의 수가 달랐다. 보통 사람의 장에서 염증을 치료하는 물질이나, 신경을 활성화해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뇌 속 '도파민' 관련 물질을 생산하는 미생물 두 종이 우울증 환자에게는 없었다. 그 대신 우울증 환자는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을 잘 일으키는 장내미생물과 신경 활동을 억제하는 뇌 속 물질인 가바(GABA)를 만드는 미생물이 많았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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