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훈 LG전자 CTO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2024. 5. 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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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병훈 부사장은 30년 이상 차세대 표준기술 개발에 정진해 LG전자가 핵심 통신 표준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표준특허를 확보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지속적인 특허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1년부터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CTO부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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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건 이상의 핵심 표준기술 직접 발명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0.1% 자격 부여
김병훈 LG전자 CTO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수여되는 정부포상 가운데 훈격이 가장 높다.

김병훈 부사장은 30년 이상 차세대 표준기술 개발에 정진해 LG전자가 핵심 통신 표준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표준특허를 확보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지속적인 특허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퀄컴 출신 김 CTO는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해 다양한 미래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2021년부터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CTO부문을 이끌고 있다.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은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도로 이어지고 있다.

TV 사업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에서 무선, 투명 등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사업인 자동차부품 사업에서도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세계 최초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디스플레이(HUD)나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콕핏 등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또 통신, 방송, 코덱 등 주요 기술분야에서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표준특허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특허 로열티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과 기술무역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훈에는 발명가 개인으로서 김 CTO의 공적 또한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 국내·외 3000 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160여 개국 4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 최상위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펠로우(Fellow)로 선정되기도 했다.

은탑 산업훈장은 동우화인켐 라인호 부회장과 에스엘 김종운 기술위원이, 홍조 근정훈장은 한양대 오현옥 교수가 각각 받았다.

‘제14회 올해의 발명왕’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김용은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그는 자동차 운행 중 의도하지 않은 가속이 발생한 경우, 스위치를 활용한 차량 비상 정지 기능을 제공하는 긴급 정지 방법 등을 고안해 자동차의 주행 안전성과 국민 안전성 향상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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