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전 세계 기업 중 50%, 2년 내 클라우드 에너지 관리하는 지속가능성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전혜인 2024. 5. 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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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 조직의 50%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발자국 지표를 관리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가트너는 인프라 및 운영 리더들이 IT 인프라의 전력 소비, 전력 효율성, 탄소 배출량과 관련된 새로운 지표를 모니터링하는 공급업체를 탐색하고 평가해 그들의 역량이 하이브리드 IT 환경에 적합한지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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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 조직의 50%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발자국 지표를 관리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가트너가 84개국 2457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24 가트너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기술 경영진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CIO의 84%가 전년 대비 2024년 클라우드 플랫폼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가트너는 기업과 클라우드 공급업체와의 서비스 계약이 보통 3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클라우드 공급업체 변경에는 시간과 비용 문제가 크게 작용한다고 설명하는 동시에, 이같은 이유로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노력과 로드맵을 면밀히 분석하지 않는다면 기업은 장기적으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파드리그 번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기업은 강력한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자 IT 탄소 발자국을 맞출 수 있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트너는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활동, 에너지 사용량, 물 이용 효율, 온실가스(GHG) 배출량에 대한 보고가 IT 관리의 새로운 영역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그린옵스'(GreenOps)와 같은 신규 IT 운영 모델의 등장을 촉발시켜 새로운 프로세스, 역량, 도구가 필요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번 VP 애널리스트는 "인프라 및 운영 리더와 관리 서비스 공급업체는 보고와 IT 관리를 위해 탄소 배출량, 전력 소비를 관리하고 최적화하고자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공급업체에 모니터링, 분석, 생성형 AI 서비스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니터링 공급업체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양한 IT 분야에서 탄소 배출량과 전력 소비를 추적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모든 유형의 워크로드를 최적화할 수 있는 분석 기능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IT 조직이 지속가능성 모니터링과 관련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데이터의 정확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는 게 가트너의 설명이다.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가트너는 조직이 그린옵스 혹은 지속가능성 사례를 채택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운영 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 건강 성능과 소모 비용 원격 측정 데이터를 관리하듯이, 클라우드 공급업체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트너는 인프라 및 운영 리더들이 IT 인프라의 전력 소비, 전력 효율성, 탄소 배출량과 관련된 새로운 지표를 모니터링하는 공급업체를 탐색하고 평가해 그들의 역량이 하이브리드 IT 환경에 적합한지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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