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카카오VX, `크루유니언` 합류...교섭창구 단일화

김영욱 2024. 5. 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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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VX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에 합류하게 됐다.

크루유니언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30일 교섭창구 단일화를 시작으로 합류했으며 카카오VX는 지난달 2일부터 교섭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의 합류로 크루유니언은 카카오공동체 11개 법인에 대한 단체 교섭권을 갖고 향후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VX는 지난달 2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단체교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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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11개 법인 단체 교섭권 확보
연합뉴스 제공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VX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에 합류하게 됐다.

크루유니언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30일 교섭창구 단일화를 시작으로 합류했으며 카카오VX는 지난달 2일부터 교섭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의 합류로 크루유니언은 카카오공동체 11개 법인에 대한 단체 교섭권을 갖고 향후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분회는 노조 활동과 관련해 "카카오노조는 카카오게임즈 직원 목소리를 대변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회사 운영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노동조합은 앞으로의 여정 속에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를 애정하는 이들이 퇴사를 고민하거나 실제로 퇴사하는 것을 보며 더 나은 방안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노동조합은 더 나은 일터를 만들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킬수 있도록 회사와 협의해 나가겠다. 크루들의 입장에서 단체 교섭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노조는 △고용안정 △유연근무제 도입 △포괄임금제 폐지 △평가기준공개 등의 요구사항을 단체협약을 통해 회사에 요구할 예정이다.

카카오VX는 지난달 2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단체교섭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등 고용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남기 카카오VX 교섭위원은 "단체 협약을 통해 그 동안 일방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노동환경 변화를 바로 잡음과 동시에 고용 안정, 직장 내 괴롭힘 방지, 포괄임금제 폐지, 성과평가 기준 공개 등 노동자의 권리 개선 및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승욱 카카오 지회장은 "카카오노조는 카카오 계열법인의 보편적인 노동자 권리향상을 위해 노력해왔고 조합원 규모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노동환경 개선과 더불어 카카오가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겠다. 노사간 상생할 수 있는 단체교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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