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일고, 중국 뷰티 기업과 글로벌 인재 양성 맞손

대구 조일고등학교는 중국 난징 현대서비스산업관리유한공사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주된 내용으로 한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화장품·뷰티(미용) 산업 글로벌 교육 활성화와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업무 협약식에서 최상현 교장(가운데)과 션싱쥐안 대표 등 양기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일고등학교 제공

업무 협약식에는 이 학교 최상현 교장과 장관진 교감, 정하은 뷰티아트과 부장을 비롯해 션 싱쥐안 현대서비스산업관리 유한공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동교육, 인력, 시설 공동활용 및 연구, 위탁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조일고 뷰티아트과는 스마트 융합시대를 맞아 다변화하는 뷰티 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실무중심 수업을 강점으로 '케이(K)-뷰티케어'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션싱쥐안 대표는 "조일고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중국 난징의 뷰티 관련 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상현 조일고 교장은 "조일고 뷰티아트과는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인기과"라면서 "앞으로 화장품뷰티 분야에 두 기관의 협력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난징 현대서비스산업관리유한공사는 미용산업을 핵심으로 미용 비즈니스 관리, 미용 비즈니스 스쿨, 체인관리, 미용 용품 판매, 문화·미디어를 통합한 현대 서비스 회사 중 하나다. 이들은 현재 30개 이상의 상업센터에 직영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