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낑낑 소리 들려서"…꽉묶인 쓰레기봉투 속 '탯줄강아지' 6마리

이금주 2024. 5. 21.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살아 있는 새끼강아지들이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충남 태안의 한 바닷가에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A씨 신고를 받은 태안동물보호협회는 새끼강아지들을 임시로 보호하고 있는데요.

협회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새끼강아지들을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풀지도 못하게 꽉 묶은 채로 외진 곳에 버린 것이 소름이다"며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살아 있는 새끼강아지들이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충남 태안의 한 바닷가에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1일 태안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태안군 안면읍의 샛별해수욕장 인근을 지나던 A씨가 '낑낑'거리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소리 근원지인 묶인 쓰레기봉투를 연 A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쓰레기봉투 속에는 갓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강아지 6마리가 빈 소주병, 맥주캔과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강아지들은 묶인 비닐봉지 속에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탓에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 신고를 받은 태안동물보호협회는 새끼강아지들을 임시로 보호하고 있는데요.

협회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새끼강아지들을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풀지도 못하게 꽉 묶은 채로 외진 곳에 버린 것이 소름이다"며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이금주

영상: 제공 독자·태안동물보호협회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