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돌며 문 열리는 차량 골라…수백만원어치 금품 훔친 40대 검거

오민주 기자 2024. 5. 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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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주택가를 돌면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수원특례시 장안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주차된 차량 가운데 문이 열린 3대에서 320만원 상당의 팔찌와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페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했다.

이어 지난 20일 오후 4시께 안양시 만양구의 한 만화책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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